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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천부경은 우리나라 고대의 경전으로, 한민족의 철학과 우주론을 담고 있습니다. 이 경전은 단순한 문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사고방식과 우주에 대한 이해를 반영합니다.

     

    천부경에 나오는 각 구절을 현대의 관점에서 풀어보면, 그 내용은 단순히 과거의 지혜를 넘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천부경

     

     

    천부경의 의미와 해석

     

     

    천부경의 핵심적인 가르침은 "하나"에서 모든 것이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우주의 모든 원리와 존재는 결국 하나에서 나왔다가 다시 하나로 돌아간다는 순환적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는 한편으로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고, 하나의 원리 안에서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철학적 의미를 지닙니다.

     

     

     

    一始無始 (모든 것은 하나에서 시작하나 그 하나는 시작이 없고)

     

    천부경의 첫 구절은 "모든 것은 하나에서 시작하나, 그 하나는 시작이 없다"는 개념을 전달합니다. 이는 우주와 생명의 근본이 되는 원리가 변하지 않으며, 그 시작은 항상 존재했던 것처럼 변함이 없다는 의미입니다.

     

     

     

    一析三極無盡本 (하나가 나뉘어 셋이 되지만 그 다함이 없는 근본은 그대로이다)

     

    여기서 "셋"은 하늘, 땅, 사람을 의미하며, 이들은 서로 다른 존재이지만 결국 하나의 근본 원리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우주와 존재의 본질은 셋으로 나뉘어 있지만, 그 근본적인 원리는 변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天一一地一二人一三 (셋 중 하늘이 첫번째로 나온 하나이고, 땅이 두번째로, 사람이 세번째로 나온 하나이다)

     

    이 구절은 "셋"의 개념을 확장하여, 하늘, 땅, 사람의 순서로 우주가 형성되었음을 말합니다. 하늘은 우주의 근본 원리, 땅은 질료, 사람은 그 원리와 질료를 조화시켜 생명과 만물을 창조하는 존재로 설명됩니다.

     

     

     

    一積十鉅無匱化三 (하나가 모여 열이 되고, 우주의 기틀이 갖추어지되 모두 셋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 구절은 하나의 원리가 모여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하면서도 결국 그 본질은 셋으로 이루어진다는 개념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기본적인 원리인 삼위일체적 구조를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天二三地二三人二三 (하늘이 둘을 얻어 셋이 되고, 땅이 둘을 얻어 셋이 되고, 사람이 둘을 얻어 셋이 된다)

     

    하늘, 땅, 사람 각각의 차원이 서로 합쳐져 삼원적 구조를 이루며, 그로 인해 모든 것이 완전하게 상호작용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大三合六生七八九運 (크게 셋이 합하여 여섯이 되고, 여섯이 일곱과 여덟을 만들며 아홉에서 순환한다)

     

    천부경에서 말하는 순환의 원리는 우리가 알 수 있는 물리적 세계의 질서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셋이 합쳐져서 여섯, 일곱, 여덟을 이루고, 결국 아홉에서 순환한다는 것은 우주의 존재들이 서로 순환하면서 진화하고 발전한다는 의미입니다.

     

     

    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만물이 이와 같은 질서 속에 오묘히 오고 가며 온갖 모양과 쓰임을 지어내지만,

    그 근본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다)

     

    천부경은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변하지만, 그 근본적인 원리인 "하나"는 변하지 않음을 알려줍니다.

     

     

     

    천부경의 철학적 교훈

     

    천부경

     

     

     

    천부경의 진리는 단순히 고대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 경전은 우주의 원리와 인간 존재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의 원리가 만물에 스며들어 있다는 이 가르침은 현대의 과학적 관점에서도 의미를 지니며, 모든 존재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환경 문제나 인간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천부경은 또한 우리 내면의 세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촉구합니다.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다"는 구절은 우리가 우주의 질서와 법칙을 내면에서 실현할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즉, 우주와 하나 되는 길은 외부의 탐색이 아니라, 바로 내면을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결론 천부경은 그 자체로 고대 한국 철학의 정수입니다. 이 경전의 깊은 의미를 통해 우리는 우주와 인간,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천부경의 교훈은 많은 사람들에게 깨달음과 영감을 주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삶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