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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은 제2의 뇌라 불리면 관심을 받고 있다. 장은 면역과 관련된 중요한 기관으로 장에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장 해독을 해야 한다. 장을 해독하기 위해 어떤 음식과 방법을 쓰야 할까? 장 디톡스에 좋은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식품으로 오염된 장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목차

     

     

     

      1. 피토케미컬과 장과의 관계

       

       

       유해물질에 의한 장내 오염을 막는다

      장에서 발생한 유해물질은 활성산소의 발생원이 된다. 피토케미컬은 항산화 작용으로 이런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동물성 식품의 섭취로 오염된 장을 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피토케미컬을 섭취하려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신선하고 생명력이 강한 재료를 골라야 한다. 카테킨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해서 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위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 어느 한 가지 성분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매일의 식사에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식물이 가진 피토케미컬의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설은 가장 중요한 유해 독소 배출법

      우리 몸은 소변과 대변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소변

       

      신장 계통에 위치한 신장은 혈류에서 수용성 독소를 제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액은 신장으로 흘러들어가 여과 과정을 거쳐 노폐물, 전해질 성분, 과도한 수분을 걸러내게 됩니다. 이렇게 여과된 물질은 소변을 만들어져 요관을 통해 방광으로 운반된다. 방광에서 소변을 배출하는 과정인 배뇨는 이러한 독소를 체내에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소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독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최적의 신장 기능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대변


      동시에 주요 해독 기관인 간은 지용성 독소를 처리하여 수용성 화합물로 전환합니다. 이러한 화합물은 간에서 생성되는 소화액인 담즙을 통해 장으로 배설된다. 장에서 일부 독소는 섬유질과 결합하여 대변으로 배설이 된다.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은 소화관을 통해 이동하면서 결장 또는 대장에서 추가 처리를 거치게 된다. 여기서 수분과 전해질이 추출되어 대변이 형성된다. 담즙에 포함된 간에서 방출된 독소는 대변의 구성에 기여하며 배변 중에 없어지게 된다.


      충분한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


      수분 섭취는 소변과 대변으로 독소를 제거하는 데 필수적이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신장 기능을 지원하여 효율적인 비뇨기 시스템을 보장하는 동시에 대변을 통한 독소의 적시 배설을 방해할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은 규칙적인 배변을 촉진하여 독소 배출을 돕게 된다. 이 때 피토케미컬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 해조류등을 먹지 않는 경우 장의 연동에 꼭 필요한 섬유질이 없기 때문에 대변을 볼수 없게 되면 몸안에 독소가 쌓이게 되는 것이다.

       

       

       

       

      2. 피토케미컬은 암을 예방하는 제7의 영양소다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효소와 미네랄, 비타민의 균형잡힌 섭취가 장의 상태를 개선하고 심신의 건강을 향상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장을 건강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유효 성분은 3대 영양소외에 7의 영양소라 불리는 피토케미컬이 있다. 피토케미컬(phytochemicals) 이란 식물을 뜻하는 '피토(phyto)'와 화학물질 '케미컬(chemical)'을 합친 말이다. 식물이나 과일에 들어 있는 식물성의 화학물질로 식물의 향기나 색, 매운맛, 쓴맛 등을 내는 성분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특히 채소와 과일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각각의 채소의 과일의 고유 색깔을 나타내는 성분이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폴리페놀류를 비롯해 카로티노이드, 후코이단, 베타글루칸 등의 다당류, 담색채소에 풍부한 유황화합물 등으로 분류된다. 지금까지 밝혀진 파이토케미털의 종류는 만여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① 암예방 효과

      1980년대 미국의 국립암연구소에서는 암 예방의 효과적인 물질을 조사했는데, 이때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는 사람은 암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에 발견하게 되었다. 채소와 과일의 어떤 성분이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지 자세하게 조사한 결과 900종류 이상의 피토케미컬에 대해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피토케미컬의 효능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나서서 하루에 다섯 접시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먹자는 파이브 어 데이(five a day) 운동을 벌였다. 이런 노력으로 미국의 채소 소비량은 해마다 늘어났고, 암 환자 및 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 역시 1990년대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암이 식품과 얼마나 깊은 관련이 있는지 밝혀지게 되었고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피토케미컬이 새로운 영양소로 떠오르게 되었다.

       

      ② 식물의 생명 활동을  돕는다.

      파이토케미컬은 5대 영양소와 달리 일상적인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영양소는 아니지만, 매일 섭취하면 세포 노화를 예방하고 질병에 강한 신체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파이토케미컬은 기능성 영양소라고도 불린다. 그렇다면 파이토케미컬은 어떤 역할을 할까요?

       

      폴리페놀(Polyphenol)

       

      폴리페놀은 식물속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으로 과일, 견과류, 차류등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우리 몸속에서 산화를 억제하며 우리 몸 속에 들어온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다양한 질환을 막아주는 대표적인 황산화 물질이다. 폴리페놀은 식물의 색소에 관여하는 플라보노이드계의 대표적인 성분은 보라색 과일인 포도, 블루베리에는 황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대두의 이소플라본, 의 카테킨 등이다. 비플라보노이드계의 대표 성분인 참깨의 세사민과 세사미놀, 차의 쓴맛 성분인 탄닌, 커피의 클로로겐산, 울금에 커큐민 등이다. 이런 성분들은 폴리페놀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넓게 보면 폴리페놀은 거의 모든 식물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식물의 색소 성분의 하나로 기름에 녹는 성질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당근과 단호박의 주황색 색소 성분인 베타카로틴, 토마토와 수박에는 붉은색 색소 성분으로 항암물질인 리코펜, 홍피망과 고추의 붉은색 색소 성분인 캡사이신 옥수수와 브로콜리, 시금치의 노란색 성분인 루틴 등이다. 다당류에는 해조에 미끈거리는 성분인 후코이단, 버섯류에 베타글루칸, 콩이나 허브류의 사포닌, 사과나 포도, 과일에 들어있는 팩틴 등이 있다. 아미노산 계열에는 식물성 식품은 아니지만 어폐류에 많은 타우린 등이 있다. 그 밖에 양파, 마늘, 양배추 등의 유황, 화합물, 향기 성분의 하나인 생강의 진저롤과 감귤류에 리모넨 등이 있다. 피토케미컬은 이름 그대로 식물의 생명 활동을 다양한 형태로 돕고 지켜주는 숨은 일꾼인 것이다.

       

      ③ 뛰어난 항산화 작용으로 젊음과 건강을 지켜준다

       

      피토케미컬은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할까? 앞서 피토케미컬의 항암 작용을 언급했는데 항암 작용은 넓은 의미에서 항산화 작용으로 볼 수 있다식물에 존재하는 무수히 많은 파이토케미컬은 사실 식물이 혹독한 자연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개발한 생물학적 방어 수단이다. 동물과 달리 식물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파이토케미컬을 사용한다. 자외선은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식물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되면 다량의 활성산소가 생성되어 세포를 손상시키고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식물성 화학 물질의 일종인 폴리페놀과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색소는 이러한 활성산소가 손상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식물에 카테킨과 탄닌과 같은 독특한 특성을 가진 폴리페놀이 있는 이유는 쓴맛, 매운맛 또는 악취를 발산하여 곤충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기기 때문이다다. 나무껍질이나 열매가 곤충이나 작은 동물에 의해 손상되었을 때 폴리페놀이나 피토케미컬은 이를 복구시키고 살균하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식물을 키워서 먹게 될 때 우리 몸은 식물에 있는 다양한 파이토케미컬, 즉 항산화 작용을 우리 몸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효소, 비타민, 미네랄, 섬유질 외에도 파이토케미컬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여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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