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과연 얼마나 치열했을까요? 올해 수능 지원자 규모부터 과목 선택 트렌드, 예상 난이도까지 — 입시 전략 수립에 꼭 필요한 정보를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는 것만으로도 내일 논술, 면접 고사에 대한 참여 결정이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2026학년도 수능 지원자 현황 분석


2026학년도 수능은 최근 7년 사이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시험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전체 지원자는 554,174명으로, 입시의 경쟁 강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아래는 수험생 유형별 변화입니다.


✔️ 재학생: 371,897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 (31,120명 증가)

✔️ 졸업생: 159,922명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

✔️ 검정고시: 22,355명으로 약 10% 증가


의대 정원이 다시 축소되고, 경쟁률이 심화되며 수험생 수도 증가하면서 올해 수능은 더욱 어려운 입시환경이 되었습니다. 



선택 과목 트렌드 변화


대학별로 선택 과목에 대한 제한이 완화되면서,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각 과목별로 선택 비율에 뚜렷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영역 주요 선택 과목 선택 비율
국어 화법과 장문 68.4%
수학 확률과 통계 57.1%
탐구 사회탐구 선택자 대폭 증가 +5.4%p

과학탐구에서 화학I, 생명과학I, 물리I 등의 과목 선택자는 감소했으며, 탐구 Ⅱ 과목 선택자는 대학별 가산점 등으로 인해 소폭 증가한 경향을 보였습니다.



수능 난이도 예측 (9월 모의평가 기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올해 수능의 난이도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2026학년도 수능은 전반적으로 불수능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어 영역


작년(2025학년도) 국어 만점은 129점, 1등급은 126점으로 불과 3점 차이.
이로 인해 중하위권(3~5등급) 인원이 몰려 입시가 매우 불리했죠.

하지만 올해 9월 모의에서는 만점 143점, 1등급 130점으로 무려 13점 차이 발생!
이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 수능도 이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학 영역


수학은 여전히 ‘난이도 상’.
2026학년도 9월 모평 수학은 만점 140점, 1등급 131점으로 작년과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항 당 배점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한 문제 차이로 표준점수 격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영어 영역


작년 1등급 비율은 10.94%로 매우 높았으나, 올해 9월 모평에서는 4.5%로 급락했습니다.
이는 영어 난이도도 상승했음을 뜻하며, 변별력이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수능일수록 전략이 필요하다


수능이 쉬워지면 학생들이 한 점수대에 몰리는 ‘압축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상향 지원은 어려워지고, 정시에서 경쟁이 매우 치열해집니다.


반대로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구간 간 점수 차가 커지고, 표준점수당 인원 누적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상향 및 안정 지원 모두 전략적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입시기관 가채점, 믿어도 될까?


많은 수험생과 학부모가 입시기관의 예상 등급컷을 바탕으로 논술이나 면접 참여 여부를 판단하지만,
이 등급컷의 적중률은 생각보다 낮습니다.


예시: 2025학년도 수능 결과

  • 국어 1등급 실제 점수: 131점
  • 7개 기관 중 131점 정확히 예측한 곳: 이투스 1곳
  • 나머지는 모두 130점 예측

수학의 경우는 더욱 심각합니다.

  • 수학 1등급 실제 점수: 131점
  • 정확히 예측한 곳: 단 1곳
  • 2등급, 3등급은 단 한 곳도 적중 못함

결론: 입시기관 가채점 등급컷은 참고자료일 뿐이며, 이 수치만으로 판단하면 위험합니다.


따라서 수능 체제를 충족할지 불확실한 경우에도 논술 및 면접에 반드시 참여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Q&A


Q1. 수능이 어려워지면 불리하지 않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점수대 분포가 넓어져 원서 지원 전략 수립이 유리해집니다.


Q2. 논술 시험을 볼지 말지 고민입니다.
A. 수능 체제가 불확실할 경우, 논술 고사 참여는 매우 중요합니다. 가채점 수치를 맹신하지 마세요.


Q3. 입시기관은 왜 정확히 맞추지 못하나요?
A. 수능 데이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측할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모두 ‘추정치’입니다.


Q4. 정시 컨설팅은 무엇을 도와주나요?
A.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 리스트와 전략을 제시합니다.


Q5. 상위권 대학을 노릴 수 있을까요?
A. 수능이 어려웠다면, 예년보다 낮은 점수로도 상위권 대학 진입이 가능합니다. 전략 수립이 관건입니다.



마무리하며


2026학년도 수능은 수험생 수 증가, 선택 과목 변화, 난이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중요한 해입니다.
특히 수능이 어려워질수록 단순 점수 비교보다는 지원 전략 수립이 중요하며, 입시 기관의 예측치를 맹신하지 말고, 논술/면접 시험 참여와 정시 컨설팅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대응입니다.